[한-아세안] '모바일 헬스케어' 관심 집중…韓 행정혁신 소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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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11-01 12:39:17 조회수 587

[한-아세안] '모바일 헬스케어' 관심 집중…韓 행정혁신 소개(종합)

2019-11-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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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행정혁신전시회 개막…각국 정상·장관 호응

(부산=연합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11 25 [행정안전부 제공]

(부산=연합뉴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5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19.11 25 [행정안전부 제공]

 

(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보건소 헬스케어 앱에 등록만 하면 국민 개인의 건강을 체크하고 특이사항을 알려주는 점이 아주 놀랍습니다."(온파 벳차치바 태국 공공부문개발위원회 부사무총장)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날인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전시회' 현장에서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등 우리 정부의 공공행정 혁신 사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공공행정 혁신 사례를 소개하기 위한 자리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교육부, 부산시 등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 26개 기관과 아세안 10개국의 행정 혁신 관련 콘텐츠를 행정혁신관과 아세안관으로 나눠 선보인다.

우리나라 기관들이 참여한 행정혁신관에는 관세청의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위험 물품 판독 X레이', KT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재난 대응 기술', 부산시의 스마트 교통 시스템 등이 전시됐다.

아세안관에서는 태국 정부의 온라인 비즈포털, 인도네시아의 민원 관리·정책토론 플랫폼, 필리핀의 공무원 교육 시스템, 미얀마의 국민참여 정책 등 아세안 회원국들의 사례와 함께 우리 정부와 아세안 국가 간의 협력 사례가 소개됐다.

전시 첫날에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전시장을 둘러봤다.

특히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박람회장을 찾아 방문계획에 없던 부스까지 살피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아세안] 관세청,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 전시회 참가
[한-아세안] 관세청,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 전시회 참가

(서울=연합뉴스) 25~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전시회'에서 관세청 관계자가 전자통관시스템을 설명하는 모습. 2019.11.25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26일 열리는 한-아세안 행정장관회의 참석차 방문한 각국 장관급 수석대표들도 전시를 공동 관람했다.

행정장관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서비스는 역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사례들이었다.

특히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에 관심이 집중됐다. 앱으로 자신의 생활습관을 기록하면 보건소 전문가가 온라인으로 생활습관을 파악하고 건강 관련 수치를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온파 벳차치바 태국 공공부문개발위원회 부사무총장은 "전시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특히 앱으로 등록하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주는 헬스케어 서비스가 아주 유용해 보였다"고 말했다.

로 쿰 예안 싱가포르 총리실 수석차관도 "건강 조언을 해주는 헬스케어시스템이 가장 흥미로웠고 스마트 대중교통 시스템과 주민등록시스템도 인상적이었다"며 "한국이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행정서비스에 적용한 경험을 아시아 국가와 기꺼이 나누려는 데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두아르도 아노 필리핀 내무지방자치부 장관은 관세청이 개발 중인 인공지능 기반 위험물 판독 X레이 시스템 '아이작'(AIXAC)에 대한 설명을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기록했다.

아노 장관은 "수송 요충지인 필리핀으로서는 우리 세관을 통해 가는 물건을 제대로 검사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전시로 디지털 기술과 행정서비스의 융합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공행정 혁신전시회 첫날은 아세안 각국 정상과 장관급 대표 등을 대상으로만 공개된다. 일반 관람객은 26∼27일에 관람할 수 있다.

(부산=연합뉴스)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행정장관들이 공공행정혁신전시회를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25 [행정안전부 제공]

(부산=연합뉴스)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행정장관들이 공공행정혁신전시회를 관람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11.25 [행정안전부 제공]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11/25 16: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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